자동차 판매 후에 고객의 여러 가지 수요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 자연스럽게 형성된 2차 시장을 자동차 애프터마켓이라고 부른다. 애프터마켓 시장 활성화는 Non-OE(Original Equipment)부품, 자동차용품 및 유통/서비스산업의 발달과 깊은 연관이 있다. 최근 정부와 민간협회가 법 규제 완화를 통해 Non-OE부품과 용품제조 강화에 주력하고 있는데,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애프터마켓 활성화를 위해서는 유통/서비스산업도 동시에 발전시켜야 한다.
본 기고에서는 미국/일본 시장에서 유통/서비스 모델로 애프터마켓 활성화를 주도하고 있는 복합매장 현황을 알아보고 이를 기반으로, 향후 애프터마켓 유통/서비스 시장 발전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자동차 판매 후에 고객의 여러 가지 수요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 자연스럽게 형성된 2차 시장을 자동차 애프터마켓이라고 부른다. 애프터마켓 시장 활성화는 Non-OE(Original Equipment)부품, 자동차용품 및 유통/서비스산업의 발달과 깊은 연관이 있다.
최근 정부와 민간협회가 법 규제 완화를 통해 Non-OE부품과 용품제조 강화에 주력하고 있는데,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애프터마켓 활성화를 위해서는 유통/서비스산업도 동시에 발전시켜야 한다.
본 기고에서는 미국/일본 시장에서 유통/서비스 모델로 애프터마켓 활성화를 주도하고 있는 복합매장 현황을 알아보고 이를 기반으로, 향후 애프터마켓 유통/서비스 시장 발전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자동차 복합매장이란 자동차 생활에 필요한 모든 상품과 서비스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된 대형 프랜차이즈 모델로, 미국/일본/유럽 등 자동차 선진국에서는 일반화된 애프터마켓 유통/서비스 사업모델이다. 매장 크기는 보통 500~1,000평 정도의 규모로 수만 가지 자동차 관련 부품/용품을 DIY(Do It Yourself) 상품으로 판매하거나, DIFM(Do It For Me)장착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보통 이런 모델은 가구당 차량 대수가 1대 정도 되었을 때 나타나기 시작하고, 자동차 운행 대수와 평균 사용 연수가 증가할수록 발달하는 경향이 있다.
프랜차이즈 복합매장은 미국/일본에서 튜닝, 카케어, 자동차 편의용품 등의 제조 산업 발달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런 복합매장이 활성화됐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애프터마켓 제조업체들이 생길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복합매장 인기 상품들의 경우, 자동차 신차 옵션 또는 기본 사양으로 반영되어 자동차 메이커 신차 상품성 향상에도 도움을 주고 있는데, 내비게이션이 대표적으로 복합매장에서 인기를 끈 후 자동차 옵션으로 들어간 사례이다.
미국에서 가구당 차량등록 대수가 거의 1대인 1930년대 Pep boys가 상품/서비스 복합매장 1호를 만든 이후, 지속 성장해 2013년 기준 미국 내에 만개가 넘는 복합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자동차 운행 대수와 평균 사용연수가 증가함에 따라 DIY 및 저가 유지/보수의 수요가 커지자, 복합매장은 저가 Non-OE부품 개발/판매와 DIFM 서비스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해서 대응했고, 이를 통해 1970~80년대부터 급격하게 성장하기 시작했다. 주요 사업자로 Autozone(4,843 매장/2013년), Advance Auto(4,018 매장/2013년), O'Reilly(4,135 매장/2013년) 등이 있다.
미국에서 가구당 차량등록 대수가 거의 1대인 1930년대 Pep boys가 상품/서비스 복합매장 1호를 만든 이후, 지속 성장해 2013년 기준 미국 내에 만개가 넘는 복합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자동차 운행 대수와 평균 사용연수가 증가함에 따라 DIY 및 저가 유지/보수의 수요가 커지자, 복합매장은 저가 Non-OE부품 개발/판매와 DIFM 서비스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해서 대응했고, 이를 통해 1970~80년대부터 급격하게 성장하기 시작했다. 주요 사업자로 Autozone (4,843 매장/2013년), Advance Auto (4,018 매장/2013년), O'Reilly (4,135 매장/2013년) 등이 있다.
일본의 경우 가구당 자동차 등록대수가 대략 1대인 1975년부터 자동차 복합매장 모델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가구당 1.2~1.3대 시점부터 본격적으로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가격 경쟁력을 갖기 위해 수요가 많은 엔진오일/타이어에 대해 고객이 상품을 사서 DIFM 형태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고객 유입에 성공했고, 늘어난 고객 대상으로 자동차 Accessory부터 튜닝까지 수만 가지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주요 사업자로 Autobacs (584매장/2015년 ), Yellow Hat (642매장/2015년) 및 JMS (91매장/2015년)가 있다. 특히 도요타의 경우 이 영역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1990년대 JMS라는 모델로 시장에 진입해 지속적으로 매장을 늘리고 있으며 매장에서 인기 있는 상품들을 도요타 공식 딜러 매장과 연계하는 사업도 확대 중에 있다.
영국/독일/프랑스 등 거의 모든 서유럽 국가에서 프랜차이즈 형태의 대표 복합매장 사업자를 가지고 있다. 국별 대표 사업자로 영국 halfords, 독일 A.T.U, 및 프랑스 Narauto 등이 있다.
국내 가구당 차량 등록대수는 대략 1대로 선진국과 비교할 경우 자동차 복합매장 사업은 시작하는 단계에 있다고 판단된다. 이를 반영하듯 현재 다양한 유형의 복합매장 사업자가 출현 중이다. 카렉스 및 MotorMax 같은 마트기반 사업자가 있고, 불스원/오토앤 같은 셀프세차장 기반 사업자 그리고 독특 같은 독립 복합매장 사업자가 최근 몇 년 사이에 나타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또한 국내 자동차 평균 사용 연수가 약 7년으로 선진국처럼 저가 유지/보수 수요가 커지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응으로 공임나라 같은 O2O 기반 온라인 복합매장도 등장하고 있다.
국내 가구당 차량 등록대수는 대략 1대로 선진국과 비교할 경우 자동차 복합매장 사업은 시작하는 단계에 있다고 판단된다. 이를 반영하듯 현재 다양한 유형의 복합매장 사업자가 출현 중이다.
카렉스 및 MotorMax 같은 마트기반 사업자가 있고, 불스원/오토앤 같은 셀프세차장 기반 사업자 그리고 독특 같은 독립 복합매장 사업자가 최근 몇 년 사이에 나타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또한 국내 자동차 평균 사용 연수가 약 7년으로 선진국처럼 저가 유지/보수 수요가 커지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응으로 공임나라 같은 O2O 기반 온라인 복합매장도 등장하고 있다.
온라인이 갈수록 발전함에 따라, 향후 선진국에서는 오프라인 복합매장은 성장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국내의 경우, 선진국처럼 일정 부분 오프라인 복합매장이 발달하면서 동시에 온라인(모바일)과 다양한 서비스 매장이 연결된 가상 복합매장 형태의 새로운 사업 모델 등이 생길 것으로 예측된다. 가상 복합매장 모델에서 고객은 저렴한 가격으로 부품/용품을 온라인에서 구매하고, 온라인에 연결된 장착점에서 추가 비용없는 DIY나 일부 공임을 주는 DIFM 형태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오프라인 장착점, 부품/용품 및 장착 기술 정보 등을 모아서 고객이 쉽게 온라인/모바일/오프라인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이 모델의 핵심이 될 것이다. 오프라인 기반 자동차 복합매장 분야에서 국내가 선진국보다 뒤쳐져 있지만 향후 도래할 온/오프라인 가상 복합매장에서는 정부 지원과 사업자들의 노력으로 선진국보다 더 앞선 애프터마켓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거라 기대해본다.
온라인이 갈수록 발전함에 따라, 향후 선진국에서는 오프라인 복합매장은 성장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국내의 경우, 선진국처럼 일정 부분 오프라인 복합매장이 발달하면서 동시에 온라인(모바일)과 다양한 서비스 매장이 연결된 가상 복합매장 형태의 새로운 사업 모델 등이 생길 것으로 예측된다.
가상 복합매장 모델에서 고객은 저렴한 가격으로 부품/용품을 온라인에서 구매하고, 온라인에 연결된 장착점에서 추가 비용없는 DIY나 일부 공임을 주는 DIFM 형태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오프라인 장착점, 부품/용품 및 장착 기술 정보 등을 모아서 고객이 쉽게 온라인/모바일/오프라인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이 모델의 핵심이 될 것이다. 오프라인 기반 자동차 복합매장 분야에서 국내가 선진국보다 뒤쳐져 있지만 향후 도래할 온/오프라인 가상 복합매장에서는 정부 지원과 사업자들의 노력으로 선진국보다 더 앞선 애프터마켓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거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