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적인 중형 세단 시장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무난함을 중요시하던 가치에서 뚜렷한 개성을 드러내는 쪽으로 바뀌고 있는 모습. 그 중심에 르노삼성 SM6의 등장이 있다. 르노삼성 박동훈 사장은 “SM6을 위해 르노삼성은 기반 모델인 르노 탈리스만 개발에 참여, 한국시장에 맞춰 철저하게 다듬으며 ‘절치부심’ 해왔다”고 밝힌 바 있다. SM6은 과연 어떤 모델인가.
SM6의 디자인 키워드는 ‘심플, 센슈얼, 웜’(Simple, Sensual, Warm) 세 가지다. 간단하고, 감각적이며, 따스한 느낌. 르노의 모든 차에 적용되는 디자인 철학이라고 한다. 강렬한 힘을 나타내기 위해 독특한 크롬 그릴과 LED 헤드램프를 달았다. 헤드램프 끝의 알파벳 ‘C' 모양은 SM6만의 인상을 남긴다. 옆면으로 흐르는 캐릭터 라인은 긴장감을 형성하기 위한 것. 르노 외관 디자인 총괄 부사장인 안소니 로(Anthony Lo)는 “전 세계에 통할 수 있는 훌륭한 세단을 위해 지난 몇 년 간 한국과 프랑스의 르노 디자인팀이 공동작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SM6의 디자인 키워드는 ‘심플, 센슈얼, 웜’(Simple, Sensual, Warm) 세 가지다. 간단하고, 감각적이며, 따스한 느낌. 르노의 모든 차에 적용되는 디자인 철학이라고 한다. 강렬한 힘을 나타내기 위해 독특한 크롬 그릴과 LED 헤드램프를 달았다. 헤드램프 끝의 알파벳 ‘C' 모양은 SM6만의 인상을 남긴다.
옆면으로 흐르는 캐릭터 라인은 긴장감을 형성하기 위한 것. 르노 외관 디자인 총괄 부사장인 안소니 로(Anthony Lo)는 “전 세계에 통할 수 있는 훌륭한 세단을 위해 지난 몇 년 간 한국과 프랑스의 르노 디자인팀이 공동작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르노삼성 SM6 실내 모습
실내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중앙의 8.7인치 터치스크린. 요즘 가장 핫한 방식인 태블릿 PC를 연상시킨다. 가운데 터치스크린을 놓고 대칭을 이루는 구조다. 퀼팅 시트 등 중형 세단에 고급 요소를 더한 부분이 많다. 터치스크린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하며 다양한 설정을 지원한다. 원하는 대로 차의 세팅을 바꿀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주행 모드를 바꾸는 멀티 센스도 있다. 액티브 댐핑 컨트롤, 스티어링 답력, 엔진과 변속기의 응답성 등 주행 감각뿐 아니라 엔진음, 앰비언트 라이팅, 시트 마사지 기능 등 다양한 설정을 바꿀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실내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중앙의 8.7인치 터치스크린. 요즘 가장 핫한 방식인 태블릿 PC를 연상시킨다. 가운데 터치스크린을 놓고 대칭을 이루는 구조다. 퀼팅 시트 등 중형 세단에 고급 요소를 더한 부분이 많다. 터치스크린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하며 다양한 설정을 지원한다.
원하는 대로 차의 세팅을 바꿀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주행 모드를 바꾸는 멀티 센스도 있다. 액티브 댐핑 컨트롤, 스티어링 답력, 엔진과 변속기의 응답성 등 주행 감각뿐 아니라 엔진음, 앰비언트 라이팅, 시트 마사지 기능 등 다양한 설정을 바꿀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SM6에는 직렬 4기통 2.0L 자연흡기, 1.6L 터보, 2.0L LPG 엔진이 얹힌다. 1.5L 디젤 엔진 또한 올해 중순 출시를 앞두고 있다. 2.0L 자연흡기 엔진은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20.6kg‧m를 낸다. 1.6L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26.5kg‧m을 낸다. 둘 모두 자동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맞물려 앞바퀴를 굴린다. 부드러운 변속을 위해 게트락(Getrag)의 습식 듀얼 클러치를 적용했다. 효율을 위해 실린더 라이너 없이 직접 실린더에 스프레이 보어 코팅을 적용하는 등 엔진 내부 마찰을 줄였다. 연비는 12.3km/L, 12.8km/L로 터보 모델이 소폭 높다. LPG 엔진은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9.7kg‧m, 연비 9.3km/L.
SM6에는 직렬 4기통 2.0L 자연흡기, 1.6L 터보, 2.0L LPG 엔진이 얹힌다. 1.5L 디젤 엔진 또한 올해 중순 출시를 앞두고 있다. 2.0L 자연흡기 엔진은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20.6kg‧m를 낸다. 1.6L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26.5kg‧m을 낸다. 둘 모두 자동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맞물려 앞바퀴를 굴린다.
부드러운 변속을 위해 게트락(Getrag)의 습식 듀얼 클러치를 적용했다. 효율을 위해 실린더 라이너 없이 직접 실린더에 스프레이 보어 코팅을 적용하는 등 엔진 내부 마찰을 줄였다. 연비는 12.3km/L, 12.8km/L로 터보 모델이 소폭 높다. LPG 엔진은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9.7kg‧m, 연비 9.3km/L.
SM6은 단단한 차체에 힘입어 고속 안정성이 상당히 뛰어나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CMF D 플랫폼을 사용했다. 동시에 승차감 및 NVH 성능을 국내 시장에 최적화했다. 스티어링 시스템의 정확도가 높은 랙-EPS를 사용했으며, 토션 빔 끝에 링크를 적용해 뒷바퀴 양쪽의 수직 운동 구간을 확보한 AM 링크를 사용했다. 르노삼성과 르노가 3년간 개발해 만든 시스템이다. 그 결과 SM6은 차체 기울임이 적고, 움직임에 지연이 없어 적극적으로 달릴 수 있다.
S-링크와 멀티 센스 등 전자 장비의 보강으로 SM6은 다양한 장비를 갖췄다. 운전자별 프로필 저장, 모드에 따라 색상이 바뀌는 TFT 계기판, 앰비언트 라이팅, 무손실 디지털 음원 재생 기술, 커스텀 엔진 사운드,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을 단다. 주행용 전자장비로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액티브 댐핑 컨트롤, 주차 조향보조 시스템이 있다. 안전 장비로는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차간거리 경보 시스템, 사각 지대 경보 시스템. 전방/측방 경보 시스템을 달았다. 전부 전자 시스템으로 연계되어 작동되는 구성이다.
SM6의 가격은 1.6 TCE 기준 SE 트림 2,805만원, LE 트림 2,906만원, RE트림 3,250만원이다. 2.0 GDe는 PE 2,420만원, SE 2,640만원, LE 2,795만원, RE 2,995만원이다. 지난 2월 1일 사전 계약을 시작한 SM6는 사전계약 11,000대 이상, 3월 판매량 6,751대, 4월 판매량 5,195대를 기록하는 등 순항하고 있다. 르노삼성의 절치부심은 이제 결실을 맺고 있다.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