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2017 / VOL. 340

2017 / VOL. 340

서브 메뉴 열림/닫힘

ISSUE
부진 이어진 수출 시장, 경쟁력 회복 과제

수출 부진과 해외 생산 판매 부진으로 세계 시장 점유율 하락

금년 상반기 자동차 수출은 물량기준으로 5월에 감소세로 전환되면서 미주, 대양주와 중동에 대한 수출이 감소해 소폭 감소했으나, 금액기준으로는 증가세로 전환되었다. 수출 차종의 고급화‧대형화와 수출단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수출 금액기준으로 10대 수출국을 살펴보면 미국,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멕시코에 대해서는 감소했으며, 캐나다, 독일, 영국, 러시아, 베트남, 칠레에 대해서는 증가했다. 특히 최고의 자동차산업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독일에 대한 수출이 60% 이상 증가하고, 러시아에 대한 수출도 80% 이상 증가했으며, 새로운 수출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베트남에 대한 수출 역시 20%가 증가했다.

국내 완성차업체가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 중에서는 러시아 외에 브라질에 대해서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업체별로는 물량기준으로 현대, 기아와 르노삼성의 수출이 증가했으나, 쌍용차와 한국지엠의 수출이 감소했다. 국내 완성차업체의 해외 생산은 중국과 미국내 생산부진으로 감소했다. 러시아와 브라질에서의 생산은 소폭 증가했으나 경제전망이 불투명해 과거 수준으로 회복되기는 당분간 어려운 상황이다.

자동차 부품수출은 감소폭이 둔화되었으나 2012년 이후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KD 수출과 해외에 진출한 국내 자동차업체의 현지 조립용 부품 수출이 감소하면서 전년 동기비 4%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국내 완성차업체가 투자 진출해 있는 국가에 대한 부품수출은 멕시코, 러시아, 인도, 브라질을 제외하고는 감소했으며, 지난해까지 감소했던 상용차 KD 수출은 금년 상반기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자동차수출 부진의 원인은 금융위기 이후 선진국 자동차업체들이 구조조정에 돌입하자 국내 업계가 상대적으로 고속 성장하면서 연구개발투자, 다학제 인력 양성, 생산효율성 제고 등을 소홀히 해 국제경쟁력이 저하되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세계 3대 시장인 중국과 미국 시장 점유율이 하락하고 유럽 시장 점유율은 제자리에 머물고 있다. 반면 일본업체들이 재도약하고 있고, 유럽업체들은 고급차와 소형차를 중심으로 유럽 시장에서의 경쟁 지위를 강화하고 있으며, 미국업체들은 저유가로 픽업트럭과 대형 SUV 수요가 증가하자 수익률 증대와 함께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 중국과 인도시장은 현지 업체들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으며, 러시아, 브라질과 중동 시장은 회복세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선진국업체들의 진출이 강화되어 국내업체의 입지를 좁히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자동차업체들이 수출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경쟁력을 회복하는데 수년이 소요될 것이고, 국내 완성차업체의 해외생산 둔화와 선진국 뿐 아니라 중국, 인도, 멕시코와 브라질 부품업체들이 내수 시장에서 벗어나 수출 시장 개척을 적극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 부품수출은 감소폭이 둔화되었으나 2012년 이후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KD 수출과 해외에 진출한 국내 자동차업체의 현지 조립용 부품 수출이 감소하면서 전년 동기비 4%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국내 완성차업체가 투자 진출해 있는 국가에 대한 부품수출은 멕시코, 러시아, 인도, 브라질을 제외하고는 감소했으며, 지난해까지 감소했던 상용차 KD 수출은 금년 상반기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자동차수출 부진의 원인은 금융위기 이후 선진국 자동차업체들이 구조조정에 돌입하자 국내 업계가 상대적으로 고속 성장하면서 연구개발투자, 다학제 인력 양성, 생산효율성 제고 등을 소홀히 해 국제경쟁력이 저하되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세계 3대 시장인 중국과 미국 시장 점유율이 하락하고 유럽 시장 점유율은 제자리에 머물고 있다. 반면 일본업체들이 재도약하고 있고, 유럽업체들은 고급차와 소형차를 중심으로 유럽 시장에서의 경쟁 지위를 강화하고 있으며, 미국업체들은 저유가로 픽업트럭과 대형 SUV 수요가 증가하자 수익률 증대와 함께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

중국과 인도시장은 현지 업체들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으며, 러시아, 브라질과 중동 시장은 회복세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선진국업체들의 진출이 강화되어 국내업체의 입지를 좁히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자동차업체들이 수출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경쟁력을 회복하는데 수년이 소요될 것이고, 국내 완성차업체의 해외생산 둔화와 선진국 뿐 아니라 중국, 인도, 멕시코와 브라질 부품업체들이 내수 시장에서 벗어나 수출 시장 개척을 적극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반기 자동차 수출은 상반기와 유사한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세계 자동차 판매 증가세가 유지될 것이나 금리 인상으로 인한 미국의 승용차 수요 둔화와 신흥개도국 수요 회복세도 미미할 예상이어서 물량기준으로는 감소세가 지속될 것이다. 수출금액도 경쟁 심화에 따른 수출단가 인상의 어려움으로 인해 상반기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해외 생산은 중국에서의 신차 출시로 인해 소폭 증가할 것이나 금년 하반기 국내 완성차업체의 중국내 생산능력이 270만대로 증가하면서 공급과잉 문제가 심화될 전망이다. 부품 수출 역시 국내 완성차업체의 해외 생산부진으로 인해 감소세가 지속될 예상이나 부품 수입은 미래차 핵심부품의 선진국 의존도가 심화되면서 증가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하반기 자동차 수출은 상반기와 유사한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세계 자동차 판매 증가세가 유지될 것이나 금리 인상으로 인한 미국의 승용차 수요 둔화와 신흥개도국 수요 회복세도 미미할 예상이어서 물량기준으로는 감소세가 지속될 것이다. 수출금액도 경쟁 심화에 따른 수출단가 인상의 어려움으로 인해 상반기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해외 생산은 중국에서의 신차 출시로 인해 소폭 증가할 것이나 금년 하반기 국내 완성차업체의 중국내 생산능력이 270만대로 증가하면서 공급과잉 문제가 심화될 전망이다. 부품 수출 역시 국내 완성차업체의 해외 생산부진으로 인해 감소세가 지속될 예상이나 부품 수입은 미래차 핵심부품의 선진국 의존도가 심화되면서 증가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자동차산업이 침체되지 않도록 이해관계자들의 지원 필요

금융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삼았던 국내 자동차산업은 원가상승과 혁신역량 부족으로 인한 경쟁력 저하와 경쟁심화로 인한 수익성 하락, 주요국 정부의 규제 및 통상압력 강화로 인해 위기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내수가 그나마 유지되고 있어서 자동차산업의 이해관계자들이 위기감을 인지하지 못할 수 있으나 그동안 국내 자동차산업의 성장을 주도해 온 해외 생산과 판매가 감소하면서 세계 시장 점유율과 수익률이 동시에 하락하고 있다. 특히 경쟁업체들이 구조조정을 마치고 혁신에 박차를 가하면서 기존 내연기관 시장뿐만 아니라 패러다임 변화로 인해 초기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전기동력 자율주행자동차 부문에서도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자동차산업은 연관산업 효과가 크고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의 역할이 강화되면서 미국, 독일, 일본, 중국 뿐 아니라 자국 브랜드업체를 모두 해외에 매각한 영국과 스웨덴도 다시 자동차산업의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전기동력 자율주행자동차는 연관 제조업과 함께 관련 서비스산업 및 하부구조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해 국내 투자를 통한 고용창출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자동차산업의 강성노조와 단위노동비용 상승으로 홍역을 치렀던 프랑스도 최근 신정부 출범을 계기로 자동차산업의 경영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선진국으로의 위상을 유지하면서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제고해 성장기반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자동차산업을 대체할 산업을 발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국내 자동차산업이 안고 있는 문제점이 많다는 점은 주지의 사실이다. 수요 독점적 산업구조, 상대적으로 부족한 혁신역량, 수평적 협력의 부족, 대립적 노사관계, 지속적인 비용 상승, 국내 투자 부진과 로봇 밀도의 상승으로 인한 일자리 소멸, 다학제 전문인력의 공급 부족 등의 문제가 자동차산업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부족한 점은 완성차업체와 연관산업내 기업간의 데이터 및 정보교환과 공유이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기술개발과 인력양성 부진이 자동차산업의 생태계를 좀먹고 있는 현실이다. 특히 산업 패러다임의 전환에 따라 자동차가 연료보다는 데이터로 주행할 것이라는 주장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행태는 위기를 현실화시킬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자동차산업 이해관계자간의 대립과 갈등보다는 이해와 협력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금융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삼았던 국내 자동차산업은 원가상승과 혁신역량 부족으로 인한 경쟁력 저하와 경쟁심화로 인한 수익성 하락, 주요국 정부의 규제 및 통상압력 강화로 인해 위기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내수가 그나마 유지되고 있어서 자동차산업의 이해관계자들이 위기감을 인지하지 못할 수 있으나 그동안 국내 자동차산업의 성장을 주도해 온 해외 생산과 판매가 감소하면서 세계 시장 점유율과 수익률이 동시에 하락하고 있다. 특히 경쟁업체들이 구조조정을 마치고 혁신에 박차를 가하면서 기존 내연기관 시장뿐만 아니라 패러다임 변화로 인해 초기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전기동력 자율주행자동차 부문에서도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자동차산업은 연관산업 효과가 크고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의 역할이 강화되면서 미국, 독일, 일본, 중국 뿐 아니라 자국 브랜드업체를 모두 해외에 매각한 영국과 스웨덴도 다시 자동차산업의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전기동력 자율주행자동차는 연관 제조업과 함께 관련 서비스산업 및 하부구조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해 국내 투자를 통한 고용창출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자동차산업의 강성노조와 단위노동비용 상승으로 홍역을 치렀던 프랑스도 최근 신정부 출범을 계기로 자동차산업의 경영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선진국으로의 위상을 유지하면서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제고해 성장기반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자동차산업을 대체할 산업을 발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국내 자동차산업이 안고 있는 문제점이 많다는 점은 주지의 사실이다. 수요 독점적 산업구조, 상대적으로 부족한 혁신역량, 수평적 협력의 부족, 대립적 노사관계, 지속적인 비용 상승, 국내 투자 부진과 로봇 밀도의 상승으로 인한 일자리 소멸, 다학제 전문인력의 공급 부족 등의 문제가 자동차산업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부족한 점은 완성차업체와 연관산업내 기업간의 데이터 및 정보교환과 공유이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기술개발과 인력양성 부진이 자동차산업의 생태계를 좀먹고 있는 현실이다. 특히 산업 패러다임의 전환에 따라 자동차가 연료보다는 데이터로 주행할 것이라는 주장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행태는 위기를 현실화시킬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자동차산업 이해관계자간의 대립과 갈등보다는 이해와 협력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자동차 3대 시장에서의 주요국 자동차업체의 점유율 추이(%)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서유럽 한국 3.6 3.8 4.1 5.8 5.8 5.7(6.0) 5.8(6.0) 5.9(6.3) 5.9(6.2)
일본 13.0 11.8 11.3 11.5 11.9 12.4(12.4) 12.8(12.7) 12.5(12.6) 14.8(13.1)
미국 19.5 18.4 16.3 15.7 15.4 14.7(14.8) 14.5(14.7) 14.2(14.4) 14.0(14.0)
미국 한국 7.3 7.7 8.9 8.7 8.0 7.9 8.0(7.2) 8.1(6.9) 7.6
일본 40.3 38.6 35.0 36.9 37.0 37.6 37.5(37.9) 37.9(38.7) 38.7
유럽 8.8 8.3 8.9 9.5 9.2 9.0 9.1(9.5) 8.9(10.0) 8.9
중국 한국 7.9 7.5 8.1 8.6 8.8 9.0 7.9 7.4 4.0
일본 21.3 19.5 19.4 16.4 16.3 15.7 15.5 15.6 17.4
독일 14.1 14.4 16.5 18.4 18.8 20.0 19.7 18.5 20.2
미국 9.9 10.3 11.0 11.7 12.4 12.8 12.0 12.2 11.9

자료 : Wall Street Journal Data Center, ACEA, 중국자동차공업협회
2016년 미국 ( )안은 12월, 서유럽 ( ) 안은 EU 28개국 기준
2017년은 1-5월 기준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ISSUE01
ISSUE01
상반기 자동차시장 점검 및 하반기 전망

우려 딛고 선전하는 내수 시장, 하반기 신차효과 기대

ISSUE02
ISSUE02
상반기 자동차시장 점검 및 하반기 전망

부진 이어진 수출 시장, 경쟁력 회복 과제

ISSUE03
ISSUE03
상반기 자동차시장 점검 및 하반기 전망

세계 시장, 미국 외 성장률 회복세...하반기 맑음

G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