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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 VOL. 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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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유용한 타이어 상식

타이어(Tire)는 영어로 “피곤하다”라는 뜻으로 ‘자동차에서 가장 피곤한 곳이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우리는 흔히 주행하는 자동차를 보면 “자동차가 참 잘 달리는 구나!” 하고 느낄 때가 있다. 하지만 사실 자세히 보면, 달리는 것은 자동차가 아니라 타이어라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다. 이렇듯 운전자의 요구에 따라 쉴 틈 없이 굴러가다 보니 피곤함이 쌓일 수밖에 없어, ‘Tire’(피곤하다)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이 어쩌면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운전자 과실 사망사고의 63%가 타이어 관련 사고다. 그만큼 타이어는 자동차의 안전에 중요한 부분이다. 그런데 많은 운전자들이 타이어에 대해 너무도 모르고 있다. 타이어가 펑크 나거나 찢겨서 교체할 때까지 그냥 타면 되는 것으로 아는 운전자가 많다. 사고나 마모로 인해 타이어를 교체할 때도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처음 차량 구매 시와 동일한 타이어를 요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아래 그림과 같은 타이어 규격을 알게 되면, 다양한 회사의 타이어를 적당한 가격대에 선택할 수 있고, 예민한 운전자라면 타이어 교체로 인해 승차감과 운전성능이 달라지는 것을 체험할 수 있다.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운전자 과실 사망사고의 63%가 타이어 관련 사고다. 그만큼 타이어는 자동차의 안전에 중요한 부분이다. 그런데 많은 운전자들이 타이어에 대해 너무도 모르고 있다. 타이어가 펑크 나거나 찢겨서 교체할 때까지 그냥 타면 되는 것으로 아는 운전자가 많다.

사고나 마모로 인해 타이어를 교체할 때도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처음 차량 구매 시와 동일한 타이어를 요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아래 그림과 같은 타이어 규격을 알게 되면, 다양한 회사의 타이어를 적당한 가격대에 선택할 수 있고, 예민한 운전자라면 타이어 교체로 인해 승차감과 운전성능이 달라지는 것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최근에는 타이어효율등급제가 의무화되어 있기 때문에, 연비에 영향을 주는 타이어의 회전저항값이나, 내구성능 그리고 젖은 노면제동력 등의 정보를 비교분석할 수 있기 때문에, 차량 운행 용도에 맞게 선택할 수도 있다.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은 타이어의 세부적인 스팩이나 메이커별 그리고 가격대별 미세한 성능차이에 대해서는 차량에 관심이 많은 준전문가가 아니면 머리 아픈 일일 수도 있다. 일반 운전자들은 타이어의 제조년월일 보는 법을 익히고, 이해가 안 될 정도로 싸게 판매하고 있는 타이어 혹은 중고타이어 고를 때 주의하기 바란다.

타이어는 DOT넘버로 제조년월일을 표시한다. 예를 들어 DOT 넘버가 「DOT ** *** ** 1017」라면 앞 두 자리인 10은 10번째 주라는 뜻이고, 뒤 두자리 17은 2017년을 뜻한다. 결국 이 타이어는 2017년 10번째 주, 즉 3월에 제조되었다는 뜻이다. 타이어는 기본적으로 고무가 주성분이기 때문에 시간이 경과하면 경화되면서 제동거리가 길어지고 자글자글한 잔주름이 생겨 내구성능이 떨어지게 된다. 자글자글한 잔금이 되면서 제동거리가 길어지고 안전성도 떨어지게 된다.

타이어는 속에 철심이 들어 있고, 여러 층의 고무로 구성되어 있는데, 고무는 빛이나 열 혹은 기름에 약한 성질이 있다. 타이어 구매 시 외부(특히 옥상 등)에 그냥 방치되어 햇빛에 노출된 것은 경화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 대기업에서는 타이어의 품질보증기간을 6년으로 하는 곳도 있고, 생산된 지 3년이 넘게 되면 판매금지 하는 곳도 있다. 보통 타이어 구매 후 3년 정도 사용한다고 하면, 최대 6년이 경과되기 때문이다. 고무가 갈라지거나 경화되어 위험성이 있다는 자체 판단 때문이다.

타이어는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바와 같이 일정 주기별로 로테이션을 하는 것이 좋다. 이 경우 패턴과 스팩이 동일한 타이어를 사용해야 하는데, 안전과 관련하여 가장 중요한 부분은 공기압이다. 타이어 공기압은 일반적으로 타이어 측면에 나타나 있는 것이 아니다. 타이어 측면에 표기된 것은 최대압력이므로 이것을 기준으로 공기압을 체크하면 과압이 된다. 타이어 공기압은 운전자 매뉴얼 혹은 운전석 문을 열었을 때 바디 프레임에 붙어 있다(의무 사항).

대부분의 차량은 30psi(최근 차량들은 기본적으로 광폭타이어가 장착되면서 33psi인 경우가 많다)이고 이는 약 2.1kgf/cm^2 즉 2.1bar 정도가 적정공기압이다. 공기압이 높을 경우 승차감이 떨어지고, 마모가 심해지면서, 노면의 충격을 그대로 전달하기 때문에, 쇼크업소버 등 차량의 다른 부품들 수명이 저하된다. 반대로 공기압이 저압일 경우에는 스탠딩 웨이브의 발생 등으로 인한 펑크의 위험이 있다.

문제는 공기압이 자연적으로 빠진다는 것이다. 요즘과 같은 봄철 환절기에는 기온이 올라가면서 공기압이 상승할 수 있다. 그러나 타이어 관련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가을철에는 공기압이 저하되는 경우가 많다. 대기온도가 10℃ 내려갈 경우 공기압이 5% 정도 저하된다. 또한 운행을 많이 하면, 공기압이 한 달에 최대 2psi까지 저하되므로 최소 한 달에 한 번 이상 정확한 체크가 요구된다. 공기압 체크 시 중요한 것은 30psi라는 적정공기압의 기준이 타이어가 완전히 식었을 경우의 값이라는 것이다. 타이어를 만져보아서 식은 후 30psi를 채우는 것이 옳은 방법이다.

타이어는 마모가 발생한다. 타이어 옆에 보면 마모한계선이 있는데, 삼각형으로 표시되어 있다. 마모한계선 좌우에서 측정하여 1.6mm 미만이 남아 있으면, 교체해야 한다. 또한 1.6mm 이상 남았어도 좌우 바퀴의 마모상태가 다른 경우 차량의 얼라인먼트에 이상이 발생한 것이므로 정비를 해야 한다. 타이어 공기압의 좌우가 달라 언밸런스가 발생할 경우에는 급제동시 밀림 현상이 발생하거나, 편마모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타이어 마모측정기가 없는 경우는, 100원짜리 동전을 이용한 간이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100원짜리 동전을 거꾸로 트레드 홈에 넣어보면, 이순신장군의 모자가 안 보이는 상태가 정상이다. 모자가 보일 경우는 트레드 마모가 심해진 것으로 교체가 필요하다.

타이어는 마모가 발생한다. 타이어 옆에 보면 마모한계선이 있는데, 삼각형으로 표시되어 있다. 마모한계선 좌우에서 측정하여 1.6mm 미만이 남아 있으면, 교체해야 한다. 또한 1.6mm 이상 남았어도 좌우 바퀴의 마모상태가 다른 경우 차량의 얼라인먼트에 이상이 발생한 것이므로 정비를 해야 한다.

타이어 공기압의 좌우가 달라 언밸런스가 발생할 경우에는 급제동시 밀림 현상이 발생하거나, 편마모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타이어 마모측정기가 없는 경우는, 100원짜리 동전을 이용한 간이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100원짜리 동전을 거꾸로 트레드 홈에 넣어보면, 이순신장군의 모자가 안 보이는 상태가 정상이다. 모자가 보일 경우는 트레드 마모가 심해진 것으로 교체가 필요하다.

새 타이어의 경우는 처음부터 가혹한 조건에서 사용하면 열이 많이 발생하여 손상을 입기 때문에 길들이기가 필요하다. 시속 80km 정도의 속도로 주행거리 100km 이상 즉 75분 이상을 주행하면 타이어가 길들여진다고 본다. 새 타이어의 길들이기가 끝났다 하더라도, 아침 출근길에 워밍업이 안 되어 있는 경우 차를 조심해서 운전하듯이 타이어도 내부 온도가 어느 정도 정상으로 올라갈 때까지는 조심스럽게 운전해 주는 것이 좋다. 고속도로에 보면 50분 운전에 10분 휴식이라고 표시된 문구가 있다. 운전자가 피로해지고, 엔진도 힘들까봐 운전자와 차량이 쉬라는 개념에서 나온 말이다.

그런데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운전자들의 연속운전 평균시간이 110분 정도이다. 고령운전자들은 60~70분에 한번씩 쉬는 것에 비해, 젊은 20~30대 운전자들은 160분 이상 연속 운전하는 경우가 많고, 운전자가 교대로 쉬지 않고 차량을 운행하는 경우도 있다. 타이어는 내부 온도가 올라간 상태가 오래 유지되면 노화가 촉진된다. 따라서 최대 주행거리 200km 혹은 2시간 운행에 한번씩은 타이어가 식을 정도로 충분히 휴식해 주는 것이 좋다.

이호근
대덕대학교 자동차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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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이야기

내 인생의 자동차, 프라이드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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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상식

알아두면 유용한 타이어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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