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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VOL. 329

2016 / VOL. 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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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친환경차 대중화 이끌,
현대 아이오닉 일렉트릭

현대 아이오닉의 전기차 모델이 나왔다. 이름하여 아이오닉 일렉트릭. 현재 우리나라 전기차 비중은 전체의 0.2%에 불과하다. 정부는 2020년까지 전기차 25만대를 보급한다는 계획 아래 보조금을 늘리고 충전 시설 확충에 힘쓰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는 여전히 전기차의 제한된 주행거리에 대해 불안감을 갖고 있다. 이를 잘 알고 있는 현대는 직접 찾아가는 ‘이동식 충전 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소비자의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대는 올해 전기차 판매 점유율 60%, 2020년까지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2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DESIGN AND INTERIOR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전체적인 모습은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거의 같다. 가장 큰 차이점은 그릴과 뒤 범퍼. 엔진 냉각이 필요 없는 만큼 프론트 그릴은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완전히 막힌 형태다. 뒤 범퍼도 디자인의 변화가 아닌 가운데 부분을 회색 플라스틱의 막힌 구조로 바꾼 것뿐이다. 몰딩은 하이브리드 모델의 파란색 대신 갈색으로 변화를 줬다.

실내는 고급스러움과 거리가 있지만 마감 품질, 넉넉한 공간 등은 흠잡을 곳이 없다. 아이오닉 일렉트릭만의 특징은 스티어링 휠에 달린 회생브레이크 세기를 조절하는 패들시프트와 P, D, R, N이 각각의 버튼으로 구성된 전자식 변속버튼이다. 센터 페시아 아래에 수납공간을 마련한 것도 하이브리드 모델과 다르다. 천연가죽 시트 윗부분을 갈색 또는 흰색 스티치로 꾸민 것이 눈에 띈다

PERFORMENCE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파워트레인은 88kw의 전기 모터와 28kWh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의 조합이다. 최고출력 120마력, 최대토크 30.0kg•m의 성능을 낸다. 전기 모터는 초반부터 최대토크가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변속기는 구동계에 직접 연결되는 방식이며 단의 구분이 없다. 초기 토크가 강한 특성은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도심 주행환경에서 경쾌하게 운전할 수 있는 장점이 된다. 하지만 속도가 오를수록 가속은 점점 둔해진다.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면 바로 회생브레이크가 작동해 아이오닉의 속도를 줄인다. 처음에는 어색하지만 적응이 되면 회생브레이크만을 사용해 속도를 제어할 수 있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회생브레이크 세기는 사용하지 않는 것을 포함해 총 4단계로 설정돼 있다. 스티어링 휠에 달린 패들시프트를 통해 세기를 조절할 수 있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완전 충전이 됐을 때 주행가능 거리가 191km에 달한다. 연비는 6.3km/kWh.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충전시간은 100kW급 급속 충전기를 사용하면 약 23분이 걸리고 50kW급 급속 충전기는 약 30분이 걸린다. 완속 충전의 경우는 약 4시간 25분이 걸린다.

EQUIPMENT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전기차로서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기술을 적용했다. ‘히트펌프 시스템’은 냉•난방 시 모터나 인버터 등에서 발생하는 열을 활용해 전력 사용을 줄인다. 스마트폰을 통해 예약 충전 및 예약 공조 설정이 가능하다. 또한 저렴한 요금 시간대를 설정하면 그 시간에 맞춰 충전해 경제성을 높인다. 내비게이션에서는 실시간 주행정보를 반영해 최소 전력 소모 경로를 알려준다.

편의장비는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JBL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옵션), 8인치 스마트 내비게이션 등이다. 차선을 인식해 운전자를 보조하는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LKAS), 충돌 상황을 미리 감지해 멈추는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설정한 속도에서 앞차와의 거리를 유지하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등을 더했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세제 혜택 후 가격은 N트림이 4천만 원, Q트림이 4천200만 원이다. 여기에 정부보조금과 지자체보조금을 더하면 지역에 따라 1천800만원~2천30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하루 주행거리가 그리 길지 않다면 구입대상 후보로 고려해 볼만 하다.

월간 <KAMA 웹저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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